달서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25전쟁 시절 먹거리 체험행사를 지난 24일(월) 구청 로비에서 가졌다.
행사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하나둘 주먹밥과 감자를 받아 가고,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도 행사에 참여해 구청장과 함께 주먹밥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는 6·25참전유공자회 달서구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황국주, 이선주 구의원, 달서구 보훈선양 봉사단이 함께 400인분의 주먹밥과 감자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임태욱 달서구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은 “74주년 6·25전쟁을 맞이해서 저희들이 선배 전우들을 생각하고 선배 전우들이 최전방에서 적과 싸우면서 배고픔을 달래는 것을 이해하고 느끼기 위해서 주먹밥과 감자를 준비해서 시식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더욱더 우리 6·25 전쟁을 잊지 않고, 이런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하고 다짐하는 의미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6·25전쟁 관련 퀴즈도 풀고 룰렛을 돌려 전투식량을 받아 가는 이벤트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으며, 로비에 6·25참전유공자 15명을 대상으로 촬영한 ‘제복의 영웅’ 사진 및 잊혀가는 6·25전쟁 바로 알기 내용을 담은 다양한 사진 전시회가 오는 6월 30일(일)까지 진행된다.

이세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