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지난 7일 현풍향교 대성전에서 김문오 군수를 비롯해 지역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김문오 군수, 아헌관에 이영하 대구향교 재단이사장, 종헌관에 현명택 성균관 유도회 현풍지회장, 분헌관에 김희영 현풍향교 장의가 봉행했으며, 백채환 현풍향교 장의가 진행 순서를 낭독하는 집례를 맡아 거행했다.
현풍향교의 석전대제는 대성전에서 각 문중의 유림들이 모여 공자를 비롯한 5성, 송조 4현, 동국 18현 등 옛 성현 27위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한편, 현풍향교는 지난 1329년에 창건됐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현풍 현감 이영도가 구교동에 중건하고, 영조 35년에 현감 김광태가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으며, 현풍향교 내 대성전은 지난 1995년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27호로 지정돼 있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