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 달성군은 지난 12일(수)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유보통합 시범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강은희 교육감, 최재훈 군수, 김태헌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육업무 공동 수행을 위한 인력 파견과 보육업무 재정, 조직, 인력 이관 매뉴얼 개발, 대구형 유-보 통합모델 개발 및 현장 적용,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교육사업 협력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7월 1일부터 1년간 교육청 인력 4명(장학사 1명, 일반직 3명)이 달성군으로 파견되어 유보통합 업무를 공동 수행한다. 이를 통해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안을 마련해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과 통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어린이집 원장을 포함한 보육교직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와 컨설팅 장학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청-지자체-대학 간 협력을 통한 ‘지역기반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사업’과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유보통합 모델 학교 운영’, ‘유아교육진흥원 분원 설립’ 등 다양한 유보통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청 여건에 맞는 유보통합 추진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향후 성공적 유보통합의 기준이 되는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상득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