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자립성장프로젝트(SSG.P)’를 통한 일상생활 기능 강화
대구세명학교(교장 강대식)는 개별화교육계획(IEP) 기반 특수교육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 기존 교과 학습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맞춤형 ‘세명자립성장프로젝트(SSG.P)’를 통한 일상생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2024학년도부터 도입되는 2022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일상생활 활동’의 현장 안착을 위해 2022학년도에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2023학년도부터는 전교생 대상으로 확대해 개별화교육계획과 연계한 일상생활 기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명자립성장프로젝트’는 자립생활, 의사소통 영역을 중심으로 개별화교육계획을 운영한다. ▲자립생활은 과제분석을 통해 위계화된 행동을 단계적으로 반복 지도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자신의 신변을 관리할 수 있으며, ▲의사소통은 학생별 의사소통 유형과 행동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반 편성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의사소통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더:세움 인증제’를 통해 이동 기술, 사회적 기술, 신체운동 기술, 작업활동 기술 등을 익히고, 단계에 따른 목표에 도달하면 학기 말에 인증서를 수여해 학생의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향상시킨다.
또한, ‘선생님, 저 혼자 갈게요’에서는 학생 스스로 교실을 찾아가고 학교 내 다양한 시설로 이동하는 연습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자립생활을 돕고 있다.
6학년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의사소통 수업 날만 기다린다. 맞춤형 반 편성을 통한 의사소통 수업에서 친구들과 맘껏 이야기할 수 있어 즐거워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가 자립생활 활동을 배우면서 가정에서 수건과 이불을 개고, 옷의 앞뒤를 구분해 입게 됐다.”, “일상생활 중심 개별화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삶에 꼭 필요한 교육이 이루어져서 좋다.”고 전했다.
강대식 교장은 “일상생활 기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학부모들의 학교교육 만족도가 높아져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학생의 성장을 돕고 배움이 삶과 연계되어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자료제공:대구세명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