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진 눈가에 작은 기쁨의 눈물을’
지난달 29일(토) 고령군귀농인 연합회(회장 금동수)에서는 덕곡면의 김쫛덕 씨(76·덕운로910) 주택노후로 인해 오래되고 낡은 도배 및 장판교체작업과 전기(전등)배선 교체작업을 하여 밝아지고 깨끗해진 환경을 선물했으며, 노후되고 오래되어 사용을 못하고 있는 가스렌지를 새롭게 설치해 드렸는데, 말씀도 없이 봉사자의 손을 어루 만지며, 고된 세월에 깊게 패인 주름진 눈가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다.
한편, 박쫛수 씨(84·만화동길40)는 오래되어 사용하기 불편한 주방을 철거하고 새로운 도배, 장판부터 현대식 싱크대까지 설치했으며, 누수로 인해 사용을 못하고 있는 수도 배관을 새롭게 수선 설치해 불편한 몸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드리는 등 취약계층 2세대를 방문하여 집주위를 말끔히 정리정돈하는 동안 2세대 어르신과 동네어른신들이 마을회관에 모여서 장수행복사진 촬영(사진봉사)에 함박 웃음를 터트리고 계셨다.
이날 봉사는 고령군귀농인연합회(회장 금동수)에 덕곡면(면장 최영채)에서 “재능기부 요청을 받고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적극적인 봉사 참여에 많은 회원들이 농사일로 바쁜 시기임에도 어려운 이웃의 도움과 재능봉사에 함께 참여 하여 감사하다”며 귀농인 봉사자들에게 감사에 마음으로 음료수와 간식을 내 주셨다.
고령군귀농인연합회(회장 금동수)은 앞으로도 고령관내 정말로 소외되고 힘든 생활을 하는 어르신은 못하나 박아 드리는 작은 일에도 기뻐 하시므로, 앞으로도 면사무소 도움으로 취약계층을 발굴해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로 하는 도배, 장판, 도색작업, 미장작업, 방보일러작업, 노후된 전기배선교체 등을 통해, 귀농인 각자의 전문분야를 살려 지속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자료제공:고령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