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경북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달서구는 지난달 26일(금)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신당중폐교 복합시설 조성사업을 위해 대구시 교육청, 경북대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폐교가 확정된 달서구 신당중학교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새롭게 운영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태훈 구청장을 비롯해 김태훈 대구시 교육청 부교육감, 김현덕 경북대 첨단 정보통신융합산업 기술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달서구는 신당중 폐교 복합시설 본관동 1층 일부 및 다목적홀을 ‘디지털 복합문화공간’, ‘다문화 가족 교류 소통 공간’, ‘공동육아 나눔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체육센터’로 탈바꿈해 연내 주민에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대구시 교육청은 1층 일부 공간을 한국어교육센터로, 2~4층을 지역 초·중·고등학교 대상 AI 교육센터로 조성한다.
김태훈 대구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은 “학교의 역할은 다 했지만 새로운 시민의 역할, 새로운 교육의 역할, 융합 교육을 할 수 있는 AI 교육센터를 통해서 새로운 교육적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공지능 교육을 필두로 해서 한국어 교육, 다문화 학생을 위한 주민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공동육아 나눔터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여러 수요에 대해서 새로운 공간 희망을 줄 수 있을 걸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교육청도 달서구청과 함께 힘을 모아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구비 4억 3,000만 원을 포함한 총 14억 3,000만 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디지털 대전환이 화두인 요즘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각종 생활 SOC 시설에 디지털 기술을 입히고,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을 조성·운영해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세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