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12개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4개 팀으로 구성해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소규모 유치원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방과후 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 겨울방학 중 ‘유치원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이란 인근 소규모 유치원과 연계하여 중심유치원(1개원)에서 협력유치원(2개원) 유아의 방학 중 방과후 과정을 통합·운영하는 것으로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과제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12개 소규모 병설유치원(4개 팀)을 선정해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며 겨울방학 및 학년말 방학 중 빈틈없는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의 주요 내용은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돌봄 시간 확대(오후 7시까지), ▲유아 등·하원 편의를 위한 통학차량 운영, ▲건강하고 안전한 점심 도시락 제공,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놀이 중심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누리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원내·외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며, 지난 여름방학 동안 참여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97.2%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놀이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급·간식 제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 설문조사와 거점형 방과후 과정 업무 담당자 평가회 결과를 바탕으로 2024학년도에도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유치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원할 계획이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에 참여한 유아의 학부모는 “방학 중 아이가 유치원에 가는 것을 힘들어 할 줄 알았는데, 재미있고 알찬 수업과 많은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내실 있는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을 통해 학부모의 돌봄 부담은 줄이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질 높은 교육ㆍ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