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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도동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 9곳 세계유산 등재권고 통지 받아
  • 푸른신문
  • 등록 2019-05-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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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은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가 5월 14일, 문화재청에 도동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에 대해 세계유산목록 등재 권고를 통지했다.
2018년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한국의 서원은 도동서원(대구 달성)을 비롯해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심사 결과, ‘한국의 서원’은 조선 시대 사회 전반에 널리 보편화됐던 성리학의 증거이자 성리학의 지역적 전파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았으며, 전체유산과 각 구성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계획 등도 요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권고안에 따른 세계유산 등재는 오는 6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문오 군수는 “도동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대구는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며 세계유산에 반드시 등재되도록 최종 등재 시점까지 문화재청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군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동서원은 동방오현의 수현으로 문묘에 종사된 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으로, 강당·사당과 이에 딸린 담장은 보물 제350호로 지정돼 있으며, 서원 전면에 위치한 신도비와 은행나무 등을 포함한 서원 전역을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하여 보존·관리하고 있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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