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중학교(교장 이동준)는 지난 11일(토) 학부모·학생·교사 30여명이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이웃에 연탄 600장을 기부하고, 이를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새봄처럼 성장하는 ‘새봄(SAEBOM)성산 학부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교내 샤프론(학부모)·프론티어(학생) 봉사단을 중심으로 추운 겨울을 나는 이웃에 연탄을 기부하고 배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누었다.
성산중 샤프론(학부모)·프론티어(학생) 봉사단은 그간 나무 심기, 양로원 봉사,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다같이 쓸자~ 학교 한바퀴♬’ 활동 등에 참여해 따뜻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과 이웃에 봉사를 실천해왔다.
연탄봉사활동에 참여한 3학년 한성찬 학생은 “추운 겨울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어서 보람차다. 앞으로도 친구들, 부모님과 함께 나눔과 봉사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 봉사단 ‘샤프론’ 단장인 2학년 김민준 어머니는 “연탄 무게는 3.6㎏이지만 학생들이 느끼는 무게는 그 이상일 것이고 사랑의 연탄 나눔을 하면서 스승과 제자, 부모와 자녀, 학부모와 교사 간 존경과 배려의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혜정 교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한 학부모가 학교 교육 지원자로서 학교에 더 많은 관심과 신뢰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 같다”고 전했다.
<자료제공:성산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