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고속철도역사 건립 기공식과 축하음악회가 18일 이현삼거리에 위치한 서대구 고속철도역 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뮤지컬 갈라쇼와 ‘장구의 신’ 박서진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통고, 서대구역 홍보영상물 상영, 축사 등 기공식이 진행 됐으며 2부 행사는 단비, 박세빈의 사전공연과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홍진영, 설운도, 현숙, 조항조, 핑크레이디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서대구 고속철도역 착공을 축하하는 화려한 무대를 선사 했다.
대구권 광역철도 및 고속철도(KTX.SRT) 복합역사인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총사업비 703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7,183㎡규모로 철로 위에 건립하는 선상 역사로 건설된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구미에서 경산을 잇는 광역권 철도와 대구에서 국가산단까지 가는 대구산업선철도, 그리고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공항철도 등을 고려해 확장 가능 하도록 설계됐으며, 2021년 준공 후 전력 및 신호·통신시스템 등 후속 공정을 마무리하고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권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1천239억 원을 투입해 새로 건설하지 않고 경부고속철도 전용선 개통으로 여유가 생긴 기존 경부선 선로를 활용해 신설 역인 서대구 고속철도역과 구미 사곡역 2곳 외에 기존역사를 활용한 구미, 왜관, 대구, 동대구, 경산역 등 7개 역이 들어설 계획이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