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성산면 기족리를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해 4월 2일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6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여 농약 음독 자살을 예방하고, 마을 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고령군의 2017년 자살률은 전국과 경북의 평균보다 높은 32.6명이며, 자살수단으로는 27.3%가 농약 음독으로 나타나 농촌지역 음독자살예방 사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 사업은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 중순 농가 6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마음건강전수조사로 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 할 예정이며 고위험 대상자를 선별하여 상담, 관리,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외 마을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생명사랑마을 조성사업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안전망을 구축하고, 마을 내 주민들이 이웃을 서로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고령군이 농약으로 인한 자살 없는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자료제공:고령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