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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신규환자 전년대비 8.1% 감소
  • 푸른신문
  • 등록 2019-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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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많이 감염


지난 3월 24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결핵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2011년 결핵예방법에 이 날을 ‘결핵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결핵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대구시는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18~24일까지 1주일 동안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생활 속 실천 가능한 결핵 예방법을 알리고 결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홍보·교육과 캠페인을 일제히 전개했다.
한 주 동안 구군별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거리 캠페인이 전개하였고, 홈페이지·각종 소셜미디어·전광판 등을 통해 결핵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구군 합동캠페인은 3월 28일(목) 오전 11시부터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영남대학교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와 합동으로 달성공원에서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과 흉부 X-선 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결핵의 조기발견을 위해 X-선 진단결과에 따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자는 현장에서 바로 객담을 채취해 추가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2022년까지 인구 10만명 당 40명까지 결핵 발생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노인 및 취약계층, 집단시설 결핵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8년 결핵환자 신고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결핵 신규 환자는 지난해 대비 6.4% 감소했고, 대구의 결핵 신규환자는 8.1%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어르신 결핵환자는 전년대비 2.5% 감소하는데 그쳐 고령자가 결핵에 많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2018년 한 해 동안 결핵에 걸리기 쉬운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등 취약계층과 정신·장애·노인대상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116,132명, 보건소 방문자 237,220명, 학교·병원·직장 등집단시설 접촉자 3,999명을 검사했고, 올해도 결핵 발생 비율이 높은 노인을 대상으로 이동결핵검진을 지속 추진해 조기발견·치료에 적극 노력 중이다.
결핵은 폐를 비롯한 장기가 결핵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결핵균이 몸 속에 들어온 뒤 인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한다. 결핵 환자가 기침하면 공기 중으로 결핵균이 배출되는데, 주변에 있는 사람이 숨을 쉴 때 결핵균이 폐로 들어가서 감염이 일어난다.
그러나 결핵으로 진단되더라도 2주 정도만 항결핵제를 복용하면 주변 사람에 대한 전염성은 없어진다. 따라서 결핵 전파를 차단하려면 정기적인 결핵검진(흉부X선 촬영)으로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료제공: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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