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방역상황실 3월까지 AI와 병행해 연장 운영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까지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연장하여 고강도 방역상황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경기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우리시는 즉시 관내 우제류 농가예찰, 긴급백신접종, 축산물작업장 등 축산관련시설 소독, 경기·충청지역 출하 가축에 대한 감염항체 검사를 실시해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로 구제역 발생방지에 최선을 다했다.
연구원은 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되는 3월말까지는 구제역방역에 고삐를 놓지 않고 소독과 혈청예찰 등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특히, 구제역 긴급백신 접종 후 농장의 백신 접종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백신 항체검사’를 3월 4일부터 실시했다. 항체 양성률기준(소 80%, 번식 돼지 60%, 비육 돼지 30%)미만으로 확인된 농가는 과태료부과 조치를 하는 등 특별관리 대상농가로 지정해 관리한다.
한편, 현재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철새가 완전히 이동하는 3월말 까지 철새도래지 소독 및 예찰활동 등 AI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김선숙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구제역 이동제한은 해제 되었지만 현재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차단방역을 지속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는 농장 소독과 예방접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보건환경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