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달집이 지역민의 소원을 담고 활활 타오르고, 이와 동시에 불꽃놀이가 정월대보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지역민들은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두 손 모아 기도를 하고 하늘을 가득 매운 각양각색의 불꽃놀이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한창이다.
달성군은 기해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 행사를 달성군민운동장에서 지난 19일 펼쳤다.
군민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전통 민속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군민 화합의 장으로 열렸다.
행사를 찾은 지역민들은 각자의 소망을 오색소원지에 적어 달집에 매달고, 정성을 다해 소망이 이뤄지길 기원하며 두 손 모아 빌어본다.
달성문화원에서 주관한 이번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는 민요와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군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기원제가 열렸으며 또, 9개 읍·면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축하공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로 진행돼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를 찾은 지역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향연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새마을부녀회에선 소고기국과 부추전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지역민들을 맞이하기도 했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대보름 행사에서 많은 주민들이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 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하고 행복한 2019년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