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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치질에 대해서~
  • 푸른신문
  • 등록 2019-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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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실한의원 임해원 원장입니다. 한의원을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통증 및 미용과 관련해서 방문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통증이란 단순히 아픈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몸에 있는 각종 불편감을 통틀어서 얘기한다고 보면 되는데요. 이 중에 치질도 통증이라는 개념에 포함이 됩니다. 치질의 주요 증상은 항문이 밖으로 튀어나오면서 쓸리게 되어 항문이 따갑게 되고, 출혈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또한 위생상으로도 좋지가 않죠.
증상이 가벼울 때는 증상이 생겼다가 안 생겼다가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었을 경우에는 수술도 생각을 해야 하지만, 괴로운 것은 재발이 잘 된다는 점입니다. 최근 대장학문학회에서는 항문 건강에 대해서 조사를 했는데요. 충격적인 것은 많은 사람들(약 25%)가 본인의 항문이 건강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사실 본인의 항문이 건강한지 여부에 대해서 일단 알기가 쉽지 않은데, 주관적으로 느낄 정도라면 이는 대부분 치질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질은 굉장히 널리 알려져 있는 병으로, 겉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증상이 전형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해서 부르는 용어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치핵을 치질이라고 부릅니다. 치질의 대표적인 증상은 출혈이나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인데, 노인층에서 괄약근 악화로 인해서 항문 탈출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항문 탈출이 있을 경우에 일단 암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암이 아닌 경우 대부분의 항문 탈출은 치질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대장함 환자의 약 50% 정도는 항문출혈이 첫 번째 증상이며, 치질 또한 증상이 항문출혈이 많습니다. 즉, 대장 쪽에 불편감이 있으면 대장암도 꼭 염두에 두고, 치료를 꼭 받을 것을 권유드립니다. 치핵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항문 점막 내의 혈관이 확장되고, 주변의 조직과 함께 하나의 덩어리를 만들어내는 질환입니다. 한마디로 치핵의 근본은 혈관입니다.
치질의 대표적인 원인은 항문 정맥총의 확장입니다. 항문 정맥총은 구조적으로 확장되기 쉽게 생겼습니다. 항문 정맥압은 자세에 따라서도 유발이 잘 되는데요. 예를 들어, 직립 혹은 앉아서 생활하는 인간의 경우 항문 쪽에 압력이 상승하기 쉬우며, 변비가 있거나, 배변이 곤란할 때, 임신, 항문의 염증 등에 의해서 촉진되기도 합니다. 피하의 정맥총이 확장되면서 국소적으로 순환이 문제가 생기게 되며, 증세가 진행되면 염증성 변화가 생기기에 통증을 일으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탄력 섬유가 점점 소실이 되고, 항문 근육을 포함해서 주변의 조직들이 이완되면서 치핵은 항문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치질이 생기는 원인입니다.
치질은 위치에 따라서 나눕니다. 내치핵, 외치핵으로 나뉘며, 치핵의 대부분은 내치핵이며, 내치핵은 1~4도까지 구분이 됩니다. 치질의 경우에 1, 2도는 대체적으로 비수술 요법으로 접근하며, 3,4도는 수술적인 요법도 고려하지만 개인차로 인해서 접근 방법은 다릅니다. 비수술적인 요법으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할 것이며, 변비를 예방하는 치료를 같이 해야 합니다. 치핵은 변비가 있을 때 나옵니다. 수술적인 요법으로는 치핵의 본질인 혈관 내 혈류를 차단하며, 울혈 된 덩어리를 처리합니다.
치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평상시에 변비를 예방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식사는 규칙적인 시간에 하며, 맵고 짠 음식을 최대한 피해 장에 불필요한 자극 및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화장실에서 변을 장시간으로 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대실한의원 임해원 원장


■ 대표약력

    전)대구자생한방병원 원장

        한방내과 전문의

    전)척추추나과장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주치의

2014~. 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2016. 네이버지식인 상담한의사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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