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지난 17일(토) 와룡 아래공원에서 단오를 맞아 민속 씨름, 전통놀이 등 우리 고유의 다양한 민속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2023 와룡 민속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성서지역발전회와 달서구 체육회가 주관하고 달서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동별 윷놀이 대항전, 떡메치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마당과, 민속 씨름과 팔씨름대회, 주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중학교 씨름단의 다양한 씨름기술을 선보이고 이태현 천하장사의 팬 사인회 등 우리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관람하고 참가한 선수들을 응원하며 단오행사를 즐겼다.
감삼동 정지연 씨는 “단오한마당 축제에서 떡메치기를 경험하고, 떡을 맛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날씨가 덥지만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잘 맞이하고자 준비했던 다양한 단오 풍습의 의미를 깨닫고 주민들과 화합하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세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