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봉사로 경로효친 사상 전해
어려운 운영으로 자체에서 도배를 할 수 없는 경로당을 찾아서 스스로 도배봉사를 하는 단체가 있어서 어르신들에게는 얼마나 고맙고 힘이 되는지 모른다.
그 단체가 바로 도배봉사를 전문으로 하는 ‘수진이는 도배 중’ 봉사단(단장 최수진)이다.
대구 달서구지회(지회장 김해동)는 진천현대경로당(회장 이순자)으로 부터 재원이 부족하여 도배는 하고 싶은데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수진이는 도배 중’ 봉사단에 통보해 도배지는 경로당에서 구입하고 도배작업은 봉사단 회원들이 직접하기로 했다.
6월 9일(금) 오전 8시~오후 4시까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단 회원 5명이 참여, 구슬 같은 땀을 흘리며 도배작업을 실시해 깨끗하고 아늑한 방안 분위기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용완 사무국장은 작업현장을 방문해 이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작업에 임하는 최수진 단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할 것을 생각하면 무더위 쯤은거뜬하게 참을 수 있고 보람된 일이라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했으며, 이순자 경로회장은 “이런 분들이야 말로 진정하게 어르신들을 존경하시는 분들이며 벽지가 교체되는 날까지 고마움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했다.
김해동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인 경로당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며주신 ‘수진이는 도배 중’ 봉사단에게 무한한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며 아름다운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 하겠다”고 했다.
<자료제공:대한노인회 대구 달서구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