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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세계로 뻗어가는 젊은 성악가의 날개가 되다
  • 푸른신문
  • 등록 2019-0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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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래가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청년 예술가 지원제도이자 국내 최초의 유럽극장식 전문성악가 교육기관인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펀스튜디오(Opern
studio)가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무대에서 기록한 소속 신진성악가들의 성과들을 통해 ‘미래 오페라 스타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바로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된 베이스 장경욱 씨가 올해 7월, 이탈리아 페사로(Pesaro)의 로시니 아카데미에 참가하게 됐다. 2018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오디션에 합격해 1년간 전문 성악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베이스 장경욱 씨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주·조역 가수로 활동하면서 성악적 역량을 탄탄히 다져왔다.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축제인 ‘2019 이탈리아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로시니 아카데미는 테너 프랑코 코렐리(Franco Corelli),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Mario del Mona
co), 소프라노 레나타 테발디(Re
nata Tebaldi)를 길러 낸 유서 깊은 교육의 장으로, 베이스 장경욱씨는 로시니 아카데미에서 세계적인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의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한 다양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본 아카데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참가자는 8월 중 로시니 페스티벌의 영아티스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페라 ‘랭스 여행 Il viaggio a Reims’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큰 무대를 위한 기회이기도 하다.  
이어 또 다른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성악가인 테너 조규석과 소프라노 리 멍스(Li Meng Shi)도 오는 7월 29일, 한국, 중국, 헝가리, 요르단, 그루지아, 루마니아,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젊은 성악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인 ‘2019 제노바 국제 청소년음악제(Genoa Inter
national Music Youth Festival 2019)’폐막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받아 연주하게 됐다.
2018년, ‘젊고 유능한 성악인재 양성’ 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펀스튜디오는 설립 1년 만에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 한 해 동안 바리톤 강민성(일본 도쿄 국제콩쿠르 1위, 오사카 국제콩쿠르 2위, 캐나다 몬트리올 La20 극장 초청연주), 테너 조규석(제31회 한국성악콩쿠르 남자대학부 1위), 소프라노 최윤희(제36회 대구성악콩쿠르 장려상) 등 다수의 교육생들이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였으며, 현재 테너 조규석 씨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적인 권위의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에 참가 중이기도 하다.
현재 서울, 대구 등 많은 지자체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에 부합하면서도 더욱 새로운 방식으로 젊은 예술가들을 양성하는 공공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바로 ‘극장과 연계한 오페라 실전교육을 통해 젊은 성악가가 해외 극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는 것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특화된 극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진성악가들이 실제 오페라 무대에서 주·조역 가수로 활동하는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해외 극장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오펀스튜디오는 음악코치, 오페라 연기, 오페라 대본분석, 주한독일문화원과 협약한 독일어 수업, 원어민 교수와 함께하는 이탈리아어 수업 등 오페라 가수가 되기 위해 필수적인 5개의 수업을 진행, 신진성악가들이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대한민국 오페라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유망 신진 성악가를 육성하고 그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극장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젊은 성악가들을 육성하는 공공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대구오페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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