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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달리기 후 발생하는 정강이 통증
  • 푸른신문
  • 등록 2023-06-01 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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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 그 중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가 바로 ‘달리기’다. 아침 조깅, 러닝머신 등 달리기를 하고 난 뒤 달렸다는 뿌듯함과 동시에 찾아오는 통증으로 한의원을 내원하는 분들이 있다. 정강이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전경골근 염증’, ‘경골과로성골막염’이다.
전경골근이란 경골외측과 골간막에서 기시하여 엄지발가락 첫 번번째 중족골로 가서 부착되는 근육이다. 아래다리 바깥쪽에서 시작해서 발목을 지나 발안쪽까지 이어지는 근육으로 발목움직임에 관여한다. 발을 굴곡(발등으로 굽히는 동작)을 할 수 있도록 하며, 발을 안쪽으로 굽힐 때(내번) 사용된다. 전경골근의 염증은 과도한 사용, 발목염좌, 종아리근육 긴장으로 인한 전경골근 긴장, 장거리 운전 등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신스플린트(shin splints)라고 불리는 경골과로성골막염은 후경골근, 전경골근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골막에 미세손상을 일으킨 것으로 정강이뼈의 경계라인을 따라 통증을 호소한다. 충분한 휴식을 갖지 않고 지속적으로 달리기를 하거나 갑자기 장거리를 달리게 되는 경우 많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손상받은 부위가 붓고 열이 나기도 한다.
정강이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동작을 피하고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켜 통증을 조절해야한다. 2-3주가량 운동을 쉬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정강이 근육의 손상부위(압통점)를 찾아 침, 전기자극, 부항, 뜸, 한방물리 치료 등을 통해 회복을 돕는다. 필요한 경우 작약감초탕, 오적산 등의 처방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전경골근의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꾸준히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
쪾다리를 펴고 앉은 자세에서 발등을 몸쪽으로 굽혔다 폈다를 반복해주면 되는데, 이때 발가락을 몸쪽으로 당긴다는 느낌이 아니라 발등을 벽으로 보낸다고 생각하면 더 자극이 된다.
쪾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려 발등을 바닥에 닫도록 한다. 천천히 의자 앞쪽에 앉아 발등과 발목이 늘어나도록 한다.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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