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혜산 조경제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은 ‘혜산봉사단’이 지난 18일(목) 감삼동 수림원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혜산봉사단’은 평생을 지역민들과 더불어 지역민을 위한 삶을 살았던 故 혜산 조경제 선생님의 뜻과 얼을 지켜나가기 위해 자녀와 손자, 손녀들이 만든 봉사단으로 2019년부터 4년 동안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조현정 혜산봉사단 한의사는 “코로나 때문에 봉사를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코로나가 조용해지고 조금 안전해 지면서 동네 어르신들에게 의료봉사를 하기 위해 다같이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진료가 시작되자 삼삼오오 진료를 받기위해 수림원을 찾은 어르신들은 진료에 앞서 혈압 체크와 함께 식사는 잘하시는지, 잠은 잘 주무시는지, 특별히 불편한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문진표를 작성한 후, 침과 뜸·부황 같은 한방 진료를 받았으며, 진료를 마친 어르신들은 봉사단에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혜산봉사단이 주관하고 성서조약국과 보생조한의원, 푸른방송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재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