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당신은 반려동물을 키울 준비가 되어 있나요?”
  • 푸른신문
  • 등록 2023-05-11 13:14:23
기사수정

대구광역시, 유기동물 입양 전 교육 이수하면 ‘입양비’ 지원

동물사랑배움터 입양 전 교육

대구광역시는 보호자의 신중한 입양으로 유기동물이 다시 버려지는 일을 막고, 준비되지 않은 입양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입양 전 교육 이수자’에 한해 입양지원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의 입양비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유실·유기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이다.
입양비 지원 대상은 대구광역시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기 전 ‘동물사랑배움터(apms.epis.or.kr)’의 ‘입양예정자교육’을 이수한 시민 또는 구·군에서 개설한 입양예정자 교육을 이수한 시민에 한정한다.
대구광역시는 디지털 취약계층 등을 고려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구·군 행정복지센터, 동물보호센터로 지정된 동물병원 등을 통하여 오프라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며, 엑스코에서 개최될 반려동물 전시·문화축제 ‘대구 펫쇼’ 기간(6. 9.~6. 11.) 중 상설 집합교육도 개설할 계획이다.
입양비 지원범위는 중성화수술, 심장사상충 진단 또는 종합백신 접종, 광견병 예방접종, 동물등록(내장형칩)으로, 입양 후 6개월 이내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구광역시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 입양 시 ‘펫보험’ 가입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총 세대수의 33%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년 양육 가구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반려동물 관련 사고와 이웃 간 갈등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피해를 줄이고 동물과의 행복한 동거를 위해 동물 입양 전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 소유자 의무교육 도입 필요성에 대해 2022년 농식품부 국민의식조사 결과 반려동물 양육자의 89.2%, 미양육자의 89.1%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반려동물 양육 여부에 상관없이 의무교육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자료제공:대구시청>

0
푸른방송_사이드배너
영남연합포커스_사이드배너
구병원
W병원
인기글더보기
최신글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