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새마을회는 지난 8일(수) 호텔 아젤리아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인‘으라차차 함께하는 희망공동체‘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군수와 서도원 군의회 의장, 군의원, 정연욱 달성군 새마을회장, 새마을 회원, 사회기관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악과 가야금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다문화가족을 대표해 표주경님의 생활수기 발표, 지도자대표의 실천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2021년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20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수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 수는 215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달성군 관내 다문화 가족은 5,700여 명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다문화가족에게 지원이 아닌 자립을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다문화가족 80여 명이 새마을회 가입을 통해 본격적으로 새마을지도자 육성 사업에 참가하며, 최재훈 달성군수 공약사업과 연계한 전국 최초 다문화가족 새마을지도자 육성 사업이 시작됐다.
정연욱 달성군 새마을회장은 “다문화가족에 대해서 그동안의 단순 지원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우리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부여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 새마을회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새마을지도자와 1:1 멘토링 결연맺기, 그리고 성공적 한국생활정착 수기 및 생활수기 쓰기 대회, 여성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하기 및 친정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립프로그램을 계획해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진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