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펫티켓 문화정착과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달서구가 월광수변공원에 반려견 배변봉투 함과 반려견 소변기를 시범 설치했다.
2021년 기준 2만 9,000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되어 있는 동물친화도시 달서구가 이번에는 반려동물 공존시대에 맞는 반려견 배변봉투 함과 반려견 소변기를 지난해 12월 30일(금) 월광수변공원에 시범 설치했다.
달서구의회 임미연 의원의 노력으로 설치된 이번 반려견 관련시설은 올바른 펫티켓 문화정착을 위해 ‘달서구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반려동물 시설도입의 근거규정을 마련했으며, 반려인과 비 반려인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펫티켓 문화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임미연 달서구의회 의원은 “배변봉투 함은 달서구 최초이고 소변기는 대구에서 최초다. 하나만 설치 하는게 아니고 간격을 두고 여러 개를 계속 설치를 해야 되며, 지금은 시범적으로 하나만 설치를 했다. 그리고 소변기 같은 경우는 안내판 위를 태양열로 해놨기 때문에 밤에도 안내판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사람에게 에티켓이 있듯이 반려견의 펫티켓이 필요하다. 펫티켓 같은 경우는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아야 되며, 어린이집·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에서도 기본 교육이 있어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설치사업으로 달서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동물친화도시뿐만 아니라 올바른 펫티켓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가 지역사회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전재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