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3일(토) 오후 달성군립도서관에서 제4회 전국글쓰기대회 ‘달성, 시로 물들이다(디카시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달성군립도서관은 디지털 문학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장르로 떠오른 ‘디카시 공모전’을 진행해 뉴미디어 시대 흐름에 발맞추고 아울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을 시상으로 삼아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달성군’을 주제로 제4회 전국글쓰기대회를 개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초·중·고·일반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다.
디카시란 디지털카메라(디카)와 시(詩)의 합성어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발견한 시적 영감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바로 5행 이내의 짧은 시적 언어와 함께 표현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로,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분들의 참여가 이루어져 모두 300여 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들은 작가와 교수 등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이 1차로 사전 개별 심사를 거치고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우수작들을 선별했다. 시상내역은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8명, 장려상 20명 등이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상작들로 작품집을 제작해 도서관 및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관내 학교 및 어린이집 등에 배포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달성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디지털시대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문학발전에 달성군이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