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뇌졸중기구(WSO)에서는 10월 29일을 뇌졸중의 날로 지정하여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알리고 있다. 뇌졸중은 한의학에서 중풍(中風)이라 부르며,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세포가 손상을 받아 발생하는 장애를 말한다. 중장년층에서 노년층까지 가장 걱정하는 질환 중 하나가 뇌졸중(腦卒中)으로 중풍은 환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뿐 아니라 환자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졸중(卒中)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편마비, 언어장애, 감각장애, 운동장애에서부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골든타임이 중요한 질환으로 전조증상을 알아두고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의료기관으로 가야한다.
◆ 뇌졸중 전조 증상
- 한쪽 팔다리에 마비감이 들고 힘이 빠진다.
-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고 혀가 굳어 말이 둔해진다.
- 어지러움이 발생하고 걸을 때 힘이 빠지고 불편하다.
- 머리가 아프고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 구역, 구토가 발생하기도 한다.
◆ 뇌졸중 예방법: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나이, 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등이 있다. 나이는 바꿀 수 없지만 혈압, 흡연, 당뇨, 고지혈증은 생활 관리를 통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 균형 잡힌 영향섭취를 한다. 정제탄수화물, 단순당의 섭취를 줄이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줄인다.
- 규칙적인 운동과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한다.
- 충분한 수분 섭취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한다.
- 건강한 수면을 취한다.
- 혈관을 수축시키는 담배를 끊는다.
◆ 뇌졸중 치료
한의원에서는 급성기를 난 치료-재활기에 접어든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한다. 침치료를 통하여 운동 및 피부 감각신경 부위를 활성화한다. 특히, 침에 전기를 흐르게 하는 전침치료는 중풍 후 경직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뜸 치료를 통하여 전신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중풍 후 발생한 소화장애, 배뇨장애에 도움이 된다. 체질과 원인에 맞춘 한약복용은 무너진 장부의 균형을 맞춰주고 뇌혈관의 회복을 도와 중풍으로 인한 후유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