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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환절기 질환 ‘대상포진’ 의심 증상과 예방법
  • 푸른신문
  • 등록 2022-10-20 1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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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솔솔 불어오기 시작하면 발생하는 병이 있다. 바로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 되면서 나타난다.

◆ 피부의 수포와 통증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의 발진과 극심한 통증이다. 피부 증상은 바이러스가 침투한 신경을 따라 띠 형태로 나타난다. 가슴, 몸통 등 체간에 많이 생기지만 얼굴, 팔, 다리 등 몸 어디에서든 생길 수 있다. 신경을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좌우 한쪽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통증은 발진과 부위가 찌르듯 아프고 쑤시며, 따갑거나 칼에 베이는 느낌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초반에는 피부증상으로 오진되어 피부과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많다.

◆ 대상포진의 치료와 예방
대상포진을 방치하는 경우 신경통, 안면마비, 망막염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대상포진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상포진의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를 하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예방’인 것처럼 대상포진바이러스가 활성화되지 않도록 생활 관리를 해야 한다. 평상시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은 대상포진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날이 춥다고 움츠려들기 보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사람들은 혈액순환을 잘 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건강에 도움이 된다.

찬바람 불면 보약(補藥)을 먹으라는 옛말이 있다. 이는 홍삼과 같은 보기(補氣)약이나 호흡기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길경(桔梗,도라지)과 같은 한약재를 먹으라는 것이 아닌 환절기에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약을 미리 복용하여 면역체계를 안정화시키고 기력을 강화하여 질병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상포진이 발생했을 때도 한의사의 진단 후 처방받은 한약을 복용하면 유병기간을 줄이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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