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삼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신규강좌를 개설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장구를 현대음악에 맞게 퓨전형태로 개선해, 연주와 율동을 곁들여 펼치고 있는 고고장구 공연이 한참 열리고 있다.
4분의 4박자 빠른 템포의 반주에 맞춰 장구를 두드리며 화려한 율동을 함께 선보이는 고고장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타악기 연주다.
감삼동 주민자치센터는 지역민들이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강좌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고고장구를 새롭게 개강하면서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성일 강사는 “고고장구는 (다른)타악기하고는 다르게 4분의 4박자에 신명나게, 말 그대로 ‘고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나이하고 상관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단이다. 고고장구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고장구는 8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이틀 동안 수림원 지하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감삼동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강의에 참여할 수 있다.
장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