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신문와이드인

중견아티스트 시리즈 서상재,살아있는가가 7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지역문화의 중축이 되고 있는 중견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무대 일환으로 전통춤에서부터 한국창작무용, 무용극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서상재의 작품을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서 눈에 띄는 것은 그가 홀로 안무와 독무를 맡아 오로지 서상재의 춤을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객들이 교감할 수 있는 우리 일상의 소재에 전통춤의 동시대적인 해석과 몸짓을 담아 새로운 한국 무용의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무가 서상재는 오늘 하루 정말 많은 일들을 하며 바쁘게 살았다. 어느덧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 모습을 지닌 나의모습을, 나의 삶을 바라보며 나는 오늘 정말 살아있는가? 끊임없이 질문하며, 순간 순간 떠오르는 내 삶의 연상들을 몸의 언어로 표현해본다. 오늘 하루도 나는 움직임을 통해 ‘살아 있다’는 나만의 상태를 유지한다. 그리고 안무가 서상재는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살아있는가? 하고…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석 2만 원.
문의)053-606-6135.

김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