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행사…흑두루미 등 철새 먹이용으로 재배 예정
달성습지관리사무소는 지난 9일(목) 달성습지 철새 먹이터에서 약 50여 명이 참석해 1,320㎡ 면적의 논에 흑두루미가 재도래 하기를 기원하는 손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손 모내기 행사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생태해설사와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을 받았으며,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모내기 방식은 못줄 사이와 포기 사이를 일정하게 해 논에서의 여러 가지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정조식(正條植)으로, 못줄 사이 30㎝, 포기 사이 15㎝의 직사각형식으로 진행했고, 줄 양 끝을 잡아둘 2명을 제외하고 모든 인원이 일렬로 서서 한층 한층 모내기를 실시했다. 올해는 벼, 조, 기장, 수수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벼를 포함한 모든 농작물은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100%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11월경 달성습지에 날아와 쉬어가는 흑두루미 등 철새들의 먹이로 사용될 예정이며, 일부는 달성습지생태학습관에서 주관하는 각종 생태프로그램의 시민 체험용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자료제공:달성습지관리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