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매년 벼 품종 전시포를 운영하여 농업인들이 새로운 품종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다양한 품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0.3ha정도 면적의 품종 전시포에 우리지역에 첫 보급된‘영호진미’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자체 육성한‘다솜쌀(경북1호)’을 식재해 품종을 비교하며 관찰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영호진미는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벼 선정품종으로 밥맛이 매우 양호하다. 단위면적 당 생산량은 544kg/10a이고, 벼키는 70cm 정도로 작은 편에 속한다. 또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다솜쌀(경북1호)은 생산량이 582㎏/10a이고, 벼키는 80㎝ 정도이다. 단백질 함량이 낮은 고품질 계통으로 육성되어 밥맛이 좋고 밥을 했을 때 탄력이 있고, 찰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벼 품종 전시포 운영을 통하여 농업인들이 품종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 습득이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새로운 품종 도입과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농촌 현실에 적합한 벼농사 기술 및 품종을 보급하고, 새로운 농업기술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실질적인 소득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윤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