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화석전문 공립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이 지난 25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2017년에 시작해 2019년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달성화석박물관 건립사업은 금강자연사 대표 김명곤 님과 부경대학교 백인성 명예교수, 강원대학교 우경식 명예교수로 부터 3차례전시유물을 기증받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공립 화석박물관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2023년 5월 준공 예정인 달성화석박물관은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지구 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화석전시관, 달성역사관, 기획전시실, 수장고, 도서관, 카페, 뮤지엄샵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달성 8경 중 하나인 비슬산 암괴류를 포함해 학술적 가치와 자산가치가 있는 총 2만여 점에 달하는 희귀화석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향후 달성화석박물관이 개관하게 되면 인접한 국립대구과학관 및 달성스포츠센터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 커뮤니키 중심지가 될 것이며, 넓게는 비슬산관광지와 연계한 달성군의 주요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