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독거노인·장애인 등 감염병 취약계층의 돌봄 사각지대 발생에 대응하고자 재택치료 확진자에 돌봄인력 파견, 긴급도시락 지원 등 긴급돌봄 사업을 확대한다.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해 2020년 3월부터 긴급돌봄서비스지원단을 구성·운영해 왔으며, 최근까지 619명이 재가센터, 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661개소에서 2만 3,455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확진자 증가로 재택치료자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비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돌봄인력 파견을 확진자에게도 돌봄인력을 파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으며, 돌봄인력의 부재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대상에게는 도시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용을 확대했다.
주요 서비스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으로 돌봄이 필요한 재택치료 독거노인, 독거 장애인으로 격리기간 동안 돌봄인력을 파견해 정서지원, 일상생활 및 가사활동을 지원하며, 스스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에게 격리기간 동안 1일 3식의 도시락을 지원한다.
긴급돌봄서비스지원단은 이번 긴급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존 돌봄인력 44명에서 추가로 20명을 충원(3. 17.)하고 긴급돌봄사업 예산을 당초 1억 2,900만 원에서 2억 9,100만 원으로 1억 6,200만 원 증액했다.
긴급돌봄서비스 신청은 대구시, 구·군 또는 평소 이용하던 복지시설(장애인활동지원기관, 재가노인복지시설 등) 등을 통해 대구시사회서비스원(문의: 053-253-0812)으로 할 수 있으며, 대구시사회서비스원 누리집(daegu.pass.or.kr) 공지사항에서 상세한 정보와 필요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께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치료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