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최종해)는 지난달 23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7개 대구지역 건설단체들과 함께 건설안전 실천을 다짐하는 ‘대구시 건설안전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현대아이파크 외벽붕괴사고를 계기로 대구지역의 모든 건설관련 주체(발주기관, 설계, 감리, 시공 등)들이 건설현장의 무재해, 안전시공을 기원함과 동시에 건설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대구 시민들에게 건설업계의 안전에 대한 실천의지를 보이고자 개최됐다.
이날 결의대회는 대구지역 건설인들뿐만 아니라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김상훈 의원, 지역 건설 및 현장안전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건설안전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고, 건설안전 실천을 다짐하는 구호 제창과 지역 건설현장에서의 무재해, 안전시공을 다짐했다.
최종해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장은 “그동안 압축 성장 과정에서 불가피했던 빨리빨리 시공문화 등 과거의 잘못됐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하며,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대구건설업체들의 시공현장에서는 건설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대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설 현장에서 앞으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업주, 근로자들의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의식 제고뿐만 아니라 안전조치를 이행하면서 작업할 충분한 공사기간과 적정공사비는 안전 확보에 필수불가결한 선결과제이므로 이를 제대로 반영하는 발주제도 개선도 꼭 동반되어야 함도 촉구했다.
이동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