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2022년 임인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옥연지 송해공원에서 달맞이 행사를 가졌다.
송해공원 백세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대금과 해금의 멋진 합주 공연을 시작으로 김문오 달성군수와 구자학 군의회 의장의 축사, 그리고 옥연지에 띄워진 보름달 조형물 점등식과 소원지 달기 행사로 이어졌다.
축사에서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달맞이 행사를 이렇게 간소하게 치러 아쉽다”면서 “2022년에도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펼쳐진 옥연지 보름달 점등식에서는, 달이 마치 옥연지로 내려와 떠 있는듯 한 효과를 연출했으며, 달 표면을 활용한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 공연은 행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미리 준비한 소원지를 참꽃을 형상화한 소원나무에 달면서 코로나 종식과 군민들의 안녕을 함께 기원했다.
달성군은 매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통해 문화공연과 달집태우기 등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왔다.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