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군수 김문오)이 대구시 구·군 중 유일하게 관내 저소득 한부모 가족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한부모 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 대상자 중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인 한부모 가족 약 540세대로 가구당 7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족들도 명절을 맞아 다 함께 온정을 나누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된 군의 특수시책 사업이다.
설과 추석,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며 기초생활보장대상 중 생계ㆍ의료급여 수급자를 제외한 한부모 가족 아동 양육비 지급 세대에 지원한다.
이 사업은 대구시에서 달성군만 유일하게 200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하는 사업으로, 늘어나는 한부모가구수를 반영하며 지속적으로 예산을 증액해 올해는 군비 7,500여만 원을 확보하는 규모에 이르렀다. 김문오 군수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이 건강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