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대접하기 위해 봉사단의 손길이 분주하다.
아름다운동행봉사단 사랑의 짜장차와 엄마의 집은 지난 11일 내당동 엄마의 집 무료 급식소 앞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아름다운동행봉사단이 새해 첫 봉사로 엄마의 집을 직접 찾아 엄마의 집과 공동으로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어르신들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자장밥 도시락 500인분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한교 아름다운동행 봉사단 총괄대표는 “2022년도 새해를 맞아 엄마의 집 급식소 직원들과 함께 공동으로 자장밥 포장 500인분을 올해 (봉사를)시작하게 됐다. 코로나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이 돼 지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과 지역 소외계층에게 한끼에 소중함을 마음 편히 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동행봉사단 사랑의 짜장차 회원들과 함께 우리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식 서구자원봉사센터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장면 봉사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어르신들이 자장면을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봉사단은 매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자장면 봉사를 지속 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동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