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달배달맞이축제추진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월광수변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정월대보름 행사인 ‘달배달맞이 축제’를 오미클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취소한다.
달배달맞이 축제는 1997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6회를 맞이하게 된 달서구 대표 정월대보름 행사다. 구제역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간 행사를 취소했다.
올해는 현장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방역사항 점검 및 행사준비를 해왔지만,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달배달맞이축제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행사 개최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한편 달배달맞이 축제는 달배달맞이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달서구-달서구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지역주민 3,000여 명이 참여했다. 기원제와 달집태우기를 비롯한 우리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인 민속축제를 재연해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축제다.
이동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