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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발전소 ‘망각의 각인’
  • 푸른신문
  • 등록 2022-01-20 14: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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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발전소는 프로젝트형 입주작가 결과 보고 전시 ‘망각의 각인’을 2월 13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숨-망각의 각인’ 팀은 4월부터 입주해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 보고를 전시 형태로 선보이고, 재개발로 이주 예정인 주민들을 인터뷰하고 기록한 영상과 더불어 그 곳에 축적되어 있는 개인의 역사가 담긴 생활 오브제 및 폐기물을 수집해 전시장에 펼쳐 보인다. 또한 재개발로 밀려나는 50여 명의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새긴 낡은 바닥재를 이어 만든 100m 길이의 대형 설치물이 인생의 굴곡을 상징하듯 전시장을 가로 질러 설치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재개발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있는 개인의 역사를 기억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궤적을 찾아 다시 기억함으로써 우리 모두의 삶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대구예술발전소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며, 방역패스 확인이 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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