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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건강한 임신을 위한 한방치료
  • 푸른신문
  • 등록 2022-01-20 14: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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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을 겪는 부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난임 환자는 2020년 22만 8,382명으로 연평균 3~4%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만 35세 이하의 건강한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성생활을 하였는데도 1년 이내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난임(難任)이라고 합니다.
난임의 원인은 남성요인 40%, 여성요인 40%, 그리고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경우가 15~20% 정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남성요인으로는 무정자증, 정자양 감소, 운동성 감소 등 정자의 질 감소가 있으며 여성요인으로는 난소기능저하, 배란장애, 자궁이상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음주, 비만, 흡연, 과다한 카페인 섭취 등에 의해서도 난임률이 높아집니다.
흔히 ‘자궁이 냉해서 임신이 잘 안된다.’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실제로 자궁이 차가운 경우 자궁내 혈류상태가 떨어져 임신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이유가 자궁이 냉한 것만이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여성 난임의 원인을 자궁허냉(子宮虛冷), 습담(濕痰), 기혈허약(氣血虛弱), 간기울결(肝氣鬱結), 어혈(瘀血)로 나누어 보고 있습니다. 남성 난임의 경우 자궁허냉이 아니라 신허(腎虛)로 봅니다. 한방치료법은 침, 뜸, 한약이 있습니다.
위의 원인이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보다는 서로 영향을 끼는 경우가 많아, 각자의 원인에 맞게 치료가 들어가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위가 뜨겁고 아래는 차갑다면, 간울을 풀고 자궁을 따뜻하게 하는 처방과 침구(鍼灸)치료가 들어가야 합니다. 기혈이 부족하여 전신적인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보(補)하는 처방과 함께 뜸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만,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 등 난임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교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환자의 장부균형을 맞추어 여성은 난소와 자궁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남성은 정자의 질을 좋게 하여 임신 확률을 높여주고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합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한방치료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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