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과에서 주관한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에 참가해 ‘행안부장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제안하고 개선하는 민생규제 혁신’이라는 주제로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각종 규제에 대한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사는 도시철도 자격 관련 면허업무를 관리하는 운전처에서 코레일 등 일반철도 시스템에 맞춰져 있는 철도교통관제사 시험을 도시철도 특성에 맞게 세분화한 ‘도시철도 관제사 자격증명 신설’을 제안해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철도교통 관제 자격증명이 세분화되면 시험 준비를 위한 학습 내용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해 재교육 시간이 단축된다. 또한 익숙한 시험환경에서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합격률이 향상되고, 불합격에 따른 실기시험 재응시로 발생되는 비용을 절감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현재 단일자격인 관제 자격증명을 세분화해 운영기관 특성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전국에서 최고로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