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비슬산 자락에 위치한 비슬산자연휴양림이 동절기 매서운 한파로 계곡을 빙벽으로 변신시켜 아름다운 볼거리를 만들었다.
맑은 물 천천수(千泉水)로도 유명한 비슬산의 빙벽은 일반 얼음과는 다르게 지하수를 활용하여 만들어 아름다운 에메랄드빛을 바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하여 얼음동산 조성 관련 예산을 전액 반납하고 자체 조성 운영함에 있어 천천수와 성분이 비슷한 비슬산의 지하수를 활용한 것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 것이다.
또한 얼음빙벽과 연결되는 테마마을 초가집까지 경관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야간관람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번 겨울, 날씨는 많이 춥지만 비슬산을 찾아 아젤리아 호텔 앞에 주차를 하고 얼음빙벽까지의 나들이코스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달성군시설관리공단 강순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기존 얼음빙벽 조성 예산을 전액 반납하여 직영 조성하고, 추가적 예산절감을 위하여 지하수를 활용한 얼음 빙벽 조성이 친환경 경영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및 ESG친환경 맞춤 경영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자료제공:달성군시설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