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해 선생의 인생과 삶의 흔적을 한곳에 모아놓은 ‘송해 기념관’이 달성군 송해공원에 들어섰다.
이날 개관식에는 송해 선생을 비롯해 김문오 달성군수, 김기찬 황해도지사 그리고 송해공원 사랑모임 회원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후 약 1년여 만에 완공된 송해 기념관은 부지면적 720m²에 지상 3층 규모의 시설로 내부에는 송해 전시관을 비롯해 체험실, 하늘 정원, 송해 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또, 송해 선생의 60여 년 활동사를 알 수 있는 소장품을 포함해 달성군과의 인연, 그리고 전국노래자랑 코너도 함께 구성되어 있다.
배우자인 故 석옥이 여사의 고향이 달성이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달성군과 인연을 맺어온 송해 선생은 자신의 이름을 딴 송해공원에 이어 송해 기념관까지 건립해 준 달성군에 깊이 감사드리고, 많은 분들이 이곳에 오셔서 못다 한 자신의 인생 이야기도 들어보고, 사랑하는 달성의 더 큰 매력도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 송해공원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되어 달성군 관광 인프라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