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수상기관 중 대구지역 4교
지난 13일(수) 비대면으로 개최된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리 교육청 소속 4개 학교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2020년 전국 도서관(학교도서관 분야) 평가 결과 : 대구교육청 4개 학교도서관 수상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의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병영도서관, 교도소도서관을 대상으로 매년 도서관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우수 도서관에 대한 시상을 한다.
올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는 전국 1만 1,624교중 368개교가 참여해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13개 기관이 수상했으며, 그 중 대구 지역의 4개 학교가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대구강동초등학교, 대구진월초등학교, 대구대실초등학교는 도서관경영, 정보자원, 시설환경, 인적자원, 도서관 서비스 등의 정량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고, 대구새론초등학교는 도서관 및 독서교육 활성화 기여 등에 대한 정성부문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강동초등학교는 ▶원격수업기간 중 워킹스루 대출, 사서교사 추천도서 및 독후활동지 배부, 강동-e배움터 온라인 ‘푸른 숲 도서관’ 개설로 독서의 달, 독서퀴즈대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온라인 운영, 도서관 이용교육을 통해 중단 없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독서마라톤, 책 읽는 모습 콘테스트 등 가정과 함께하는 독서활동으로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학생들의 독서생활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진월초등학교는 ▶비대면 북-테이크아웃 대출예약서비스와 함께 도서관 밀집도를 낮추고 색다른 독서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야외 책 읽는 쉼터 조성, 아침 자습 시간을 활용한 ‘아침 산 책(Book)’등을 운영해 북적북적 책 읽는 독서문화형성을 위해 노력했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그림책 수업, 책 놀이 수업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독서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자발적 독서활동 참여를 유도해 학교도서관을 쉼과 놀이, 배움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정착시켰으며, 제8회 달서독서토론대회 우수상 수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대실초등학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참 삶을 가꾸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교육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 ‘워킹 스루 서비스’, 각 교실에 책 꾸러미를 배달해주는 ‘릴레이 인문독서’를 운영해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가족 공감의 날’, ‘300 독서 챌린지’와 ‘인문 독서 골든벨 대회’등의 독서문화행사를 취소하지 않고 독서키트와 활동지를 각 가정에 배부하거나 교실에서 진행하는 등 방식을 바꾸어 운영함으로써 비대면 가정 독서를 장려하고 학교 전체에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새론초등학교는 ▶등교방식에 따라 워크스루 등 단계적 도서관 개방, ‘그림책 읽어 주세요’ 영상 제작 등 독서 활동의 유기적 변화 도모, ‘온라인 독서퀴즈’,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독서 활동’ 등의 블렌디드 기반 독서교육 실천, ▶교육과정과 연계한 ‘아이행복’ 독서인문역량 함양 교육, 도서관 이용이 낯선 1학년 학생을 위한 ‘도서관 이용교육’ 등 초유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독서 및 도서관 교육활동의 성장을 이뤘다.
대구시교육청 업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학교도서관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고 하면서, 앞으로 학교도서관이 교육과정 지원과 학생 역량 강화의 기본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학교현장에서 학교도서관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서교사 및 사서 그리고 학교 관계자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자료제공: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