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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허리와 다리의 찌릿한 통증, 좌골신경통
  • 푸른신문
  • 등록 2021-09-16 14: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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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골신경이란 허리에서 시작하여 좌골(앉을 때 바닥과 닫는 부분의 엉덩이뼈)을 지나 다리, 무릎 뒤쪽으로 내려가는 신경을 말한다.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은 이 좌골신경이 어떤 원인에 의해 압박, 손상을 받아 신경이 지나가는 엉덩이, 종아리, 발 등을 따라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화끈거리거나 타는듯한 느낌이 나고 감각이 둔해지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요추 추간판탈출증, 협착증, 종양, 이상근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임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임신 중 생기는 좌골신경통을 흔히 ‘환도선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허리 관절의 문제로 인한 좌골신경통은 주로 오래 서서 일을 하거나 허리를 구부릴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장시간 앉아있는 현대인들의 삶 때문에 짧아진 이상근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어 나타나는 좌골신경통의 경우, 계단 오르기, 걷기 등 이상근을 사용하는 동작에서 그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대부분의 좌골신경통은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도 대부분 증상이 좋아져 양방에서도 근이완제,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주사, 물리치료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를 택한다. 좌골신경통은 한의학에서 요퇴통(腰腿痛), 요각통(腰脚痛), 퇴고풍(腿股風) 등으로 불리며, 주로 침 치료를 통하여 근육의 긴장과 신경염증을 줄이며 회복을 촉진시킨다. 환자의 증상과 원인에 따라 추나 치료, 견인요법, 부항, 뜸 등을 통하여 통증 부위의 기혈(氣血)순환을 촉진시킨다.
치료와 함께 본인에게 맞는 스트레칭과 운동을 함께 해주면 증상완화에 더욱 도움이 된다.
바로 선 자세에서 발을 어깨너비정도로 벌린 뒤, 양손을 허리에 대고 고개를 뒤로 젖힌 자세를 취한다. 또는 바닥에 배를 대고 누운 상태에서 양 손을 가슴 옆에 두고 상체를 위로 들어 올려 허리를 스트레칭 해준다.
다리를 붙여 선 뒤 두 손바닥을 마주보게 붙여 아래로 떨어트린다. 머리에서부터 척추를 하나하나 굽혀가면서 천천히 등을 굽혀 바닥으로 내려간다.
다리를 어깨 너비정도로 벌린 뒤 한쪽 다리를 뒤로 접어 손으로 잡아 허벅지 앞부분을 늘려준다. 균형을 잡기 힘들면 벽이나 의자를 잡으면 된다.
폼 롤러나 마사지 볼이 있는 경우, 엉덩이 근육에 놓고 풀어준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는 조금 더 지그시 눌러서 풀어준다.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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