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 여행으로 책과 더 가까워져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대구진천초등학교(교장 박세숙)는 다양한 언택트 학교도서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진천초등학교는 작년과 올해 에듀테크 활용 중점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자책들을 구비해두었으며, 이를 홍보하기 위해 ‘학교 전자도서관 이용하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를 통해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을 익힌 학생들이 꾸준히 전자책을 대출하여 어디서나 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새로 구입한 도서를 학생들이 골고루 읽을 수 있도록 ‘신간도서 럭키박스 행사’를 진행해 학년에 맞는 책을 사서가 추천해 랜덤으로 대출해주었다. 이를 통해 평소 본인이 고르지 않던 분야의 책들도 접할 수 있게 되어 책에 대한 흥미가 더욱 넓어지는 효과가 있었다.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원활한 가족 소통을 위해 ‘우리 가족 독서 챌린지’ 행사도 진행했는데,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책 읽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 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독서 습관을 강조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혼자 독서할 때보다 함께 모여서 읽으니 독서가 지루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종종 가족이 함께 모여 책 읽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고 즐거워했다.
박세숙 교장은 “꾸준한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코로나19 시대에도 학생들이 꾸준히 독서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에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진천초등학교는 2학기에도 ‘도서 원화 전시회’, ‘책 처방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자료제공:진천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