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전국종별탁구대회 여중부 우승
상서중학교(교장 양대석)는 6월 29일부터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1주일간 열린 제67회 전국남녀종별탁구대회 여중부 대회에서 영천여중을 3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총 11개 팀 1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고, 상서중 박다현 코치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1차전에서 부전승, 2차전 호수돈여중을 꺾고 4강에 진출한 상서중 탁구부는 4강에서 재작년 이 대회 우승팀인 경기도 청명중을 3대 1로 꺾으며 기세 좋게 결승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경북 영천여중을 맞아 첫 게임을 내주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과 단단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결국 3대 2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2년 만에 열린 종별선수권대회는 대한탁구협회에 등록된 선수라면 누구에게나 출전 기회가 열려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엘리트선수권대회로 연말 종합선수권과 함께 ‘선수권’의 타이틀을 내거는 유이한 대회로서 오랜 역사만큼이나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명예도 드높다.
상서중 탁구부는 1학년 3명(서예진, 서현지, 이아윤), 2학년 3명(서지민, 조아라, 김아수), 3학년 2명(장윤원, 신다미)의 총 8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태준 감독(체육교사)과 박다현 코치의 지도 아래 이번 대회를 충실히 준비해 왔다.
이번 대회를 마친 박태준 감독은 “10여 년 만에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코로나 19로 여의치 않은 훈련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정신력과 팀워크로 이끌어 낸 우승이라 더욱 값지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상서중 양대석 교장은 “코로나 19로 교내외 훈련이 쉽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과 감독, 코치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대구 지역 탁구명문 상서중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상서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