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장애인협회중앙회는 지난달 28일 월성주공2단지아파트에서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감자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영남장애인협회가 (주)아진농산으로부터 감자 5톤을 후원받아 회원들이 직접 의성에서 감자를 싣고 월성주공2단지아파트를 찾아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박순옥 영남장애인협회중앙회 자원봉사단 총괄단장은 “저희가 늘 해오듯이 아진농산에서 감자 5톤을 후원받아서 월성주공2단지에서 지금 나눔을 하고 있으며,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우리 자원봉사자 열다섯 분 정도 하고 좋은 물건은 아니지만 소외된 계층에 아름다운 나눔을 하기 위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감자 나눔 몇 년째 하고 계신가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박순옥 총괄단장은 “한 10여 년 다됐다. 감자뿐만 아니고 갖은 부식들 매천시장 내지는 팔달시장 각 시장에서 새벽에 일찍 연락이 오면 봉사단들 동원을 해서 트럭을 가지고 물건을 받아와서 달서구 관내 소외계층 아파트라든지 아니면 노인정 등에 나눔을 한다.그러나,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노인정엔 잘 못 가고 있어 대신 빵 나눔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영남장애인협회 회원분들이 몇 분 정도 되시죠?”라는 기자의 질문에 “저희 회원들 많다”며, “우리 자원봉사단들이 너무 잘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회장님이나 저나 얼마 전에 또 자원봉사시간이 1만 시간도 넘었고 그럴 정도로 일 년 365일 중에 365일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4년 비영리 사회단체로 허가받은 영남장애인협회는 장애인을 비롯해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국 무료장례 봉사와 무료급식, 밑반찬 배달, 무료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준영·이동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