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군수 김문오)은 2020년 12월부터 악취배출 사업장의 악취를 줄이는 데 디지털 뉴딜을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첨단 장비를 활용한 감시체계를 구축해 악취 줄이기에 팔을 걷어붙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달성군은 2020년부터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보급사업을 통해 2020년 12월에 악취 민원이 주로 발생하는 주거지역에 3대를 설치했고, 2021년 6월에는 주요 악취 배출사업장 부지경계에 3대를 추가 도입했다.
그동안 악취 민원 처리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사업장 배출구에서 악취를 채취해 오염도 검사를 거친 후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만 행정처분을 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2019년 6월 악취방지법이 개정되면서 원격제어로 채취한 시료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취약시간대에 발생하는 악취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이고, 24시간 상시 감시가 가능해지면서 관련 사업장의 경각심 고취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상기 시설로 행정처분이 가능하게 되어 악취배출 사업장의 자발적인 악취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라며 “시료자동채취 장치를 적극적으로 설치해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