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관내 화재취약 지역에 설치돼 있는 비상소화장치함 19개소에 대해 야간에 위치확인이 쉽도록 LED 위치표시 등을 설치했다.
비상소화장치함은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과 주택가 등에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인근 주민들이 초기에 활용함으로써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지만 야간에는 위치 확인이 어려워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강서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비상소화장치함에 태양광 LED 위치표시 등을 설치해 야간 등 취약 시간대 시민 누구나 신속히 사용될 수 있도록 했으며, 비상소화장치 인근 주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교육하고 소방용수시설 주변 5m 이내 불법 주정차를 금지토록 홍보했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