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난 3월부터 최근 원예작물에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병 예방을 위한 신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달성군 현풍읍, 유가읍, 하빈면 일원 고추, 가지농가 5개소에 시범적으로 투입된다.
이번에 보급한 신기술은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황색 빛을 내는 해충유인트랩을 설치하여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해충(총채벌레)을 유인 포집하는 기술이다.
관내 고추, 가지 농가에 본 기술을 시범 적용함으로써 바이러스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약제방제가 어려운 가루이류 방제에도 효과가 있어 농약사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고추, 가지, 토마토 등 가지과 작물에 발병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총채벌레가 매개하는 바이러스병으로, 잎과 열매가 기형이 되고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겨, 심할 경우 수확을 전혀 할 수 없게 되므로 농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한편, 달성군은 자동 관수ㆍ관비 시스템 시범, 토마토 작은뿌리파리 천적 시범 등 다양한 농업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자료제공:달성군청>